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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 삼일이 반복되는 이유 (의지, 결과중심, 환경)

by grand1 2026. 1. 27.

 저는 새해 목표나 새로운 다짐을 할 때마다 며칠 지나지 않아 포기하게 됩니다.‘작심삼일’ 현상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문제입니다. 이는 의지 부족의 문제가 아니라, 습관 형성과 목표 설정 방식 자체에 구조적인 원인이 숨어 있습니다. 그래서 왜 작심삼일이 반복되는 이유를 저의 경우의 실제 사례와 함께 살펴보고, 2026년 현재 자기 관리 트렌드에 맞는 목표관리 관점에서 분석해 보겠습니다.

작심 삼일이 반복되는 이유

 ① 의지에만 의존한 목표 설정

많은 분들께서 새로운 목표를 세우실 때 “이번에는 꼭 해내야지”라는 마음가짐부터 앞세웁니다. 그러나 의지는 감정 상태, 컨디션, 환경에 따라 쉽게 흔들리는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저는 새해를 맞아 매일 새벽 6시에 헬스장에 가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처음 이틀은 의욕적으로 실천했지만, 아침에 일찍 잘 일어나지 못하고  셋째 날부터 피로가 쌓이며 자연스럽게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저는 새벽 1~2시에 자 오전 9시에 기상합니다. 그런데 너무 무리한 계획을 세웠던 것입니다.

목표가 개인의 생활 패턴이나 현실적인 조건을 고려하지 않고 설정되면 의지가 약해지는 순간 바로 무너지게 됩니다.   의지력만으로 행동을 유지하기가 더욱 어렵습니다. 결국 작심 3일은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의지에 과도하게 의존한 목표 구조 때문에 반복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② 결과 중심 목표의 함정

또 다른 중요한 원인은 결과에만 집중한 목표 설정입니다.

“한 달에 5kg 감량”, “영어 회화 완벽 마스터”, “매달 책 10권 읽기”와 같은 목표는 겉보기에는 명확해 보이지만, 실제 행동 단계가 구체적으로 떠오르지 않으면 실천으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자기 계발을 꾸준히 시도해 온 저는, 매년 ‘영어 실력 향상’을 목표로 세웠지만, 며칠간 강의를 듣다가 진도가 밀리면 바로 포기하는 패턴이 늘 반복되었습니다. 이는 목표가 ‘결과’에만 맞춰져 있었고, 오늘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목표관리 트렌드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과보다 ‘과정 중심 목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눈에 보이는 성과만을 기준으로 삼다 보니, 작은 실패에도 쉽게 좌절하고 작심삼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③ 환경과 습관 설계의 부재

습관은 개인의 의지보다 환경의 영향을 훨씬 많이 받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목표는 환경 변화 없이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하려는 방향으로 설정됩니다. 예를 들어, 저는  공부를 결심했지만 집에 있으면 TV와 스마트폰이 항상 눈앞에 놓여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결국 하루 이틀은 책을 펼쳤지만, 익숙한 환경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예전 생활로 돌아갔습니다.

이처럼 작심 삼일이 반복되는 이유는 ‘실패한 사람’이기 때문이 아니라, 성공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 그대로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행동과학에서는 습관을 바꾸기 위해 가장 먼저 환경을 설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이 생략되면 누구라도 같은 결과를 반복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작심삼일은 의지 부족이나 성격 문제로 치부할 현상이 아닙니다.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목표 설정, 결과 중심 사고, 환경 설계의 부재가 겹치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이제는 스스로를 탓하기보다 목표를 작게 나누고, 과정 중심으로 설계하며, 실천하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 방향으로 접근해 보아야겠습니다. 이러한 관점의 전환이 반복되는 작심삼일에서 벗어나는 첫걸음이 될 것 같습니다.